주연테크 V28UE 제품을 처음 들었을 때 아직도 주연 테크라는 회사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놀랐습니다. 주연테크는 단지 오래된 추억 속의 메이커 인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버 '잇섭'이 맥북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에게 강력히 추천하며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던 4K 화질의 모니터 '주연테크 V28UE'의 실제 내 돈 내산 사용후기를 소개합니다. 구매 가격은 약 30만 원입니다.
맥북을 쓰는데 듀얼 모니터가 필요하다면 이 제품이 최고입니다
유투버 '잇섭'이 맥북을 쓰는 사람에게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좋다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29만 원에 살 수 있었지만 현재는 32만 원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노트북과 모니터를 C-TYPE 포트로 연결하면 영상도 출력이 되고, 맥북 충전까지 됩니다. 이건 굉장한 장점입니다. 모니터의 해상도도 무려 4K라서 초고해상도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사은품으로 리모컨까지 받을 수 있었는데, 리모컨으로 켜고 끄고, 음량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마치 TV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아주 좋았습니다. 모니터를 만지지 않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조작하는 것은 해본 사람만 그 편리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맥북과 이 모니터를 함께 사용하는 데 밝기가 아주 밝아서 오히려 약간 줄여서 써야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고품질의 색감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같은 사진을 아이폰으로 봤을 때와 주연테크 V28UE로 봤을 때 색이 더 강렬하게 표현됩니다. 요약하자면 저렴하고 성능 좋은 서브 모니터가 필요하다면 별로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만약 그래픽 디자이너고 업무를 하는 데 사용한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단순 서핑이나 서류 작업용으로 사용한다면 그냥 이 제품을 사시면 됩니다.
소프트웨어는 100점, 하드웨어는 50점
앞서 이 제품의 장점만을 나열했습니다만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단점도 존재합니다. 모니터의 목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아래로 굽혀지기만 하는 모양의 힌지입니다. 그리고 모니터를 고정하는 부분도 무언가 부실합니다. 다소 헐렁거리고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수평을 잘 맞추지 못합니다. 그리고 모니터 암을 사용할 때 나사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사의 규격은 M4 8mm를 준비하면 됩니다. 또한 여러 중소기업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제품의 뽑기 운이 존재합니다. 어떤 구매자는 깔끔한 마감상태를 자랑하는 모니터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훌륭합니다
이 가격으로 충전 C-TYPE 포트를 가진 4K 모니터를 구할 수 없습니다. 최강의 가격 대비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속작인 V28UE-M에서는 모니터의 목 부분이 개선되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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