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화장실 앞 발매트는 수건과 같은 재질로 만들어진 발매트였습니다. 바닥에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었지만 그래도 발에 걸리면 쉽게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빨아주지 않으면 걸레 같은 냄새도 났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규조토라는 재질로 만들어진 발매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규조토는 돌과 같은 천연 광물인데, 단단하고 무거운 재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물의 증발속도가 굉장히 빨라, 걸레 같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규조토 매트는 단단하게 마감되어 있다 보니 먼지도 날리고 부서지는 손상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가볍고 물로도 세척이 가능한 3세대 규조토 발매트인 일상공감 흡수하족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구매하였고, 쿠팡에서 39,800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바닥에 착 달라붙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크기는 가로 약 60cm 정도인데, 어디서 사용하든 적당한 크기입니다. 그리고 펼쳐놓았을 때 검은색과 회색의 재질로 되어있어 대리석과 유사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젖 은발로 흡수하족 위에 서보면 일반 규조토 매트와는 다르게 쿠션감이 조금 있습니다. 규조토가 가운데 층에 있어서 몇 번 발을 비비면 곧 수분이 흡수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발매트의 두께감이 있습니다. 후기를 찾아봤을 때는 너무 얇아서 수분이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아주 두껍고 무거운 규조토 매트와 비교했을 때는 분명히 수분이 덜 흡수되고 마르는 속도도 비교적 느리지만 발 매트로서의 성능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좋은 점은 고정이 잘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수건 재질 발매트는 강아지가 물고 가면 쉽게 움직여지고, 젖어있는 시간이 오래되다 보니 세균 번식도 걱정되었는데 흡수하족은 강아지가 가지고 놀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기존 매트와 달리 관리가 쉬워서 물을 뿌려서 세척도 가능합니다.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아주 쉽게 청소가 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관리하기 편리합니다. 매뉴얼을 보면 유해물질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구린 냄새가 나지 않는 발매트
기존의 발매트들은 젖 은발로 밟다 보면 세균이 번식해서 인지 구린 냄새가 나서 주기적으로 세탁을 해줘야 했는데, 흡수하족은 물이 금방 증발해버려서 그런지 냄새가 나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규조토 재질은 사용하다 보면 규조토의 입자가 작아져 흡수력이 점점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니 구매 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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